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05-06 17:3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신년설계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⑩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과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조지훈(54)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하 경진원)이 올해 전북지역 경제를 전망하며 예상한 청사진이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크게 4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전북 수출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온라인마케팅 사업영역 지속 확대, 디지털 청년 일자리 지원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질적 성장 고도화 등이다.

이 중에서도 조 원장은 수출통합지원센터와 온라인마케팅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전북도와 도내 11개 수출 관계기관이 모여 ‘전북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통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할 수출통합지원센터를 경진원에 구축했다.

이어 경진원은 온라인 화상 상담장을 구축하고 정부 뉴딜정책을 반영한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시장개척으로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다.

조 원장이 재임기간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전북경진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지역혁신유공 지역공동체활성화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는데,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의 성과다. 지역혁신유공 공동체활성화 부문에서 전국 유일 기관표창이기도 하다.

반면 지원 사업을 받지 못하는 고객을 볼 때 가장 큰 아쉬움을 느낀다. 필요한 지원을 경진원에서 받을 수 없다면 다른 기관이나 다른 사업에 연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공인들을 가장 크게 걱정했다.

그는 “전대미문 감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며 국가경제와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고, 5인 이상 모임도 자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 국민이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라며 “기업인과 상공인의 비대면 플랫폼으로 진출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주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몇몇 엘리트 머릿속에 이론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살림살이에 있다. 현장에서 호흡하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경진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전북도민의 삶터를 일구는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경진원을 응원해주고, 언제든 찾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