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IT마스터과정 4년 연속 취업율 100% [전북매일신문]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화 되고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IT전문인력을 양성해 4년 연속 100% 취업율을 보이고 있다. 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입학한 IT마스터 12기생 수료예정자 80명 전원이 바이틀히쿠마 등 27개 일본 IT업체에 취업돼 4년 연속 취업율 100%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수료생 전원이 해외에 취업됐다. IT마스터과정은 지난 2001년 해외취업을 목표로 대졸 미취업자 및 실직자 120명을 선발해 운영됐으며, 올 7월 수료 예정인 12기 교육생을 포함한 해외취업 인원이 686명(일본이 681명)에 달한다. 졸업생 중 연봉 3만달러 이상의 초봉을 받고 현지에 진출한 인원 일부는 PM(Project Manager)급에 올라 높은 연봉과 함께 전문가로서의 성가를 높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부터 저임금의 중국인 기술자들이 일본시장에 대거 진출하면서 상대적으로 한자 실력이 부족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높은 한국인 기술자들의 일본내 평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내 한국인 IT업체를 운영중인 (주)토마토의 배한태 사장은“앞으로 일본 IT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서는 일본어와 IT기술뿐 아니라 한자실력과 인성교육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부터 개시되는 14기 IT마스터과정이 현재 모집중에 있으며 원서접수 마감은 7월 11일까지 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자는 전공에 제한이 없고 2년제 대학졸업자는 관련학과 졸업생으로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김영재기자